하이트진로 "2017년 하이트 콘셉트는 '엑스트라 콜드'"

'엑스트라 콜드' 강조한 라벨 디자인

시원하고 깨끗한 맛 부각

하이트진로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주력 맥주 ‘하이트’의 라벨 디자인을 ‘엑스트라 콜드’ 콘셉트로 바꾸고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측은 이번 캠페인에 대해 ‘영하에서 만들어지다, 그래서 더 시원하다’는 슬로건 하에 하이트의 시원하고 깨끗한 맛을 극대화한 기술력을 부각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라벨 디자인을 바꾸면서 브랜드명과 ‘엑스트라 콜드’를 제외한 기존의 인포그래픽 요소를 모두 뺐다. 이를 통해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또 라벨의 배경에 푸른색과 흰색으로 얼음 결정을 형성화한 패턴을 적용해 ‘차가운’ 맥주병의 느낌을 살렸다.

또한 배우 다니엘 헤니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새로운 TV 광고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측은 다니엘 헤니의 남성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가 태생부터 차가운 맥주, 극강의 시원함을 강조하는 캠페인 특징에 적합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TV 광고는 오는 21일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하이트가 태생부터 시원한 맥주라는 인식을 강화하려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하이트는 ‘엑스트라 콜드’ 공법을 적용해 맥주의 숙성부터 생산 전 공정을 얼음이 얼기 직전인 영하의 온도로 유지해 불순물과 잡미를 완벽히 제거, 페일라거 본연의 시원하고 깨끗한 맛을 극대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진화하는 하이트의 맥주 본연의 시원함과 깨끗한 맛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올해엔 더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