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마지막 그룹공채를 위한 직무적성검사(GSAT)를 시행했다.
16일 삼성그룹은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GSAT를 국내 5개 지역과 뉴욕 등 미국 2개 지역에서 시행했다.
GSAT는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사고, 직무상식 등 5개 영역의 160문항을 140분간 풀어야 하는 시험이다.
삼성이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을 지난 2월 해체하면서 그룹 차원에서 진행되는 채용은 이번이 마지막이며 하반기부터는 각 계열사별로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험에 대한 응시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쉬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에 지원했다는 한 응시생은 “GSAT 대비 문제집을 풀며 준비했던 것보다 쉽다고 느꼈다”며 “다른 영역은 평소 실력으로 풀면 됐겠지만, 상식은 역사·경제 등 관심도에 따라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며 나름대로 분석했다.
한편 삼성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1, 2차 면접전형을 거쳐 5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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