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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조미디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절반 이상 몰입소비 경험”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2명 중 1명은 특정 대상에 대한 호감으로 관련 제품을 자주 구입하며 이에 대한 소비를 아깝지 않다고 느끼는 소비 행태인 ‘몰입소비’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업체 메조미디어는 17일 ‘2017 타깃 사용자 분석리포트’를 발간하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메조미디어는 디지털 시대의 소비자를 이해하기 위해 지난 3월 10일부터 3월 15일까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1,500명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 결혼 여부 등에 따라 △13~18세 남성 △13~18세 여성 △20~39세 미혼남성 △20~39세 미혼여성 △30~49세 기혼남성 △30~49세 기혼여성 △50~69세 등으로 나누어 미디어이용 및 소비 특징을 조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세대에서 절반 가량이 몰입소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10대 여학생과 2·30대 미혼여성을 중심으로 몰입소비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 몰입소비 경험률’ 조사에서 13~18세 여학생의 경험률이 81%로 가장 높고, 이어 20~39세 미혼여성(71%), 13~18세 남성(62%), 20~39세 미혼남성(60%), 30~49세 기혼여성(55%), 30~49세 기혼남성(48%), 50~69세(44%) 순으로 나타났다.

또 모든 세대 모두 몰입소비와는 별도로 자신과 여가를 위한 지출을 늘릴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지출 품목 중 향후 소비를 늘릴 계획이 있거나 의지가 있는 품목을 설문조사한 결과 13~18세와 50~69세는 취향과 취미 관련 소비를 주로 꼽았고, 20~49세 청장년층은 여행·레저와 자기관리·교육비를 30% 이상으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2017 타깃 사용자 분석리포트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메조미디어의 마케팅 트렌드 및 정보 뉴스레터 인사이트엠(Insight M)과 메조미디어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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