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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얼음 매출 쑥쑥, CU 1분기 43% ↑… 온난화 영향

편의점의 얼음 시장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마다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전체 실적까지 견인하는 분위기다.

편의점 CU는 얼음 매출이 해마다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이며 연간 1000억 원대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CU가 최근 5년 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3년 15.7%의 신장률을 보인 얼음은 2014년 16.4%, 2015년 21.7%, 2016년 33.2%으로 꾸준히 성장폭이 커졌다.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는 43.3% 뛰었다.

편의점 얼음 매출의 성장세는 컵얼음이 주도하고 있다. 컵얼음은 2013~2014년 10%대 성장률에서 2015년 22.8%, 2016년 38.2%, 올해 1분기 역시 56.9%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편의점에서 얼음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온난화 때문이다. 예년보다 평균 기온이 점차 높아지고 하절기가 더욱 길어지면서 얼음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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