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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부활한 경제학 태두 애덤 스미스. 오늘날 자본주의 모순에 일침을 가하다

애덤 스미스 구하기|조나단 B.와이트 지음/ 이경식 옮김/ 북스토리/ 18,000원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3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오늘날 자본주의 시장경제는 빈익빈 부익부와 양극화로 커다란 도전을 맞고 있다. 이 책은 <국부론>으로 유명한 경제학의 태두 애덤 스미스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 부활해 경제학자 번스(가공의 인물)와 함께 흥미진진한 모험을 해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주 독특한 성격의 이 책은 애덤 스미스의 사상과 철학, 메시지를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풀어내 ‘경이로운 학술 소설’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 책에는 부의 창출과 상거래, 시장 실패와 국가의 역할, 시장의 구조 개혁, 자본주의의 도덕적 토대, 경영과 윤리 등 자본주의 체제의 여러 스펙트럼을 애덤 스미스의 관점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애덤 스미스는 오늘날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해 신랄하게 일침을 가한다. 사람들이 정의와 도덕을 가벼이 여김으로써 자유로운 사회와 시장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정의를 바로 세우고 도덕을 함양해야만 자본주의 사회가 정부의 개입 없이도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 김윤현 기자 unyou@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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