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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심야 회의끝 회사채 채무재조정 수용

기금운용본부 자정께 내부 투자위에서 동의 결론

국민연금이 16일 심야회의 끝에 대우조선해양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제안한 1조5,500억원의 회사채 채무 재조정 방안을 수용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이날 새벽께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 주재로 내부인사로 구성된 투자위원회를 열어 회사채 투자금의 절반은 주식으로 전환하고, 절반은 만기를 3년 연장하고 금리를 1%로 낮추는 채무 재조정에 동의하기로 결론 내렸다. ★관련기사 7면

국민연금은 “대우조선해양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이 만기 연장 회사채에 대한 상환 이행 보강 조치를 취함에 따라 그 내용을 감안하여 수익성과 안정성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심의했다”면서 “그 결과 채무조정 수용이 기금의 수익 제고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찬성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밤 산은은 국민연금 등 회사채 투자자에게 대우조선해양이 도산하더라도 회사채와 기업어음(CP) 투자자에게 청산가치로 추정되는 1,000억원을 갚겠다는 담보를 내걸었고 난항을 겪던 협상은 타결로 급물살을 탔다.



산은은 또 제3의 계좌를 만들어 만기 연장 회사채 상환 한 달 전에 선박 건조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상환을 보장하고 채권단이 신규 지원하는 2조9,000억원의 일부를 상환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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