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가입자 수가 700만명을 넘어섰다. 서비스 도입 5년 9개월 만이다.
18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기준으로 알뜰폰 가입자 수가 701만7,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11.4% 수준이다.
알뜰폰 서비스(MVNO)는 기존 이동통신사들의 통신망을 도매로 빌려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소비자에 제공하는 서비스로 2011년 7월 도입됐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상태지만 정부의 활성화 정책과 알뜰폰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사용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가입자 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알뜰폰 사업 간의 경쟁심화로 알뜰폰 사업이 아직 손익분기점을 넘어서지 못한 상황”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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