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8일 로엔에 대해 1·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0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4분기 유료가입자 수가 12만 명 순증해 예상치 10만명보다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다”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1,291억원, 영업이익은 31.7% 늘어난 243억원을 기록해 전망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유료가입자는 지난 해 4·4분기부터 이어진 프로모션 효과와 경쟁사들의 가격인상에 대한 타사 고객층 이탈 덕분”이라며 “다만 올해 1·4분기까지 프로모션 가격이 적용돼 유료가입자 인상폭 대비 수익성 개선은 다소 낮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예 매니지먼트 부문은 비수기 영향으로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2·4분기부터 몬스터엑스와 가수 아이유의 컴백으로 연예 매니저먼트 부문의 회복이 기대된다”며 “향후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와의 연계 프로모션 등 추가적인 시너지 전략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료가입자의 증가, 실적 성장과 함께 카카오 시너지로 인한 외형 성장·비용절감 효과 등으로 주가는 지속적인 우상향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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