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 연휴을 맞아 여름철 바캉스 아이템이 때이른 특수를 맞았다.
18일 헬스앤뷰티스토어 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달 1~17일 자외선 차단제, 워터프루프(방수) 및 제모 제품 등이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했다. 연휴 기간에 휴가를 떠나는 ‘얼리 바캉스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중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제품의 매출은 2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자외선 차단제 매출은 37% 증가했다. 이중 인기 제품인 차앤박 CNP 톤업 프로텍션은 피부결 정돈 및 피지 케어 기능을 더해 메이크업 베이스 역할까지 한다. 또 올해는 국내 자외선차단제 표기법 상 최고 등급 PA++++의 선케어 제품이 자외선A 차단 효과가 높아 많이 팔리고 있다.
제모 제품의 매출도 40% 늘었다. 호주 셀프 제모 전문 브랜드인 네즈는 올리브영에 입점한 지 2주 만에 제모제 카테고리 매출 2위에 올랐다. 네즈는 눈썹, 코털 등 페이셜 제모 제품을 내놓았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황금연휴로 봄철에도 여름 시즌 이상의 바캉스 아이템 판매 특수를 누리고 있다”며 “관련 제품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