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지난 2013년 ‘가맹점 상생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가맹점과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 상생 프로그램 중 하나는 ‘경영주 자녀 채용 우대’다. 세븐일레븐은 상생안을 발표한 지 1주일 만에 신입사원 모집요강을 발표하고 가맹경영주 자녀를 포함한 우수 인력 모집에 나서는 등 현재까지 20여명의 가맹경영주 자녀를 채용했다. 매년 경영주 고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학자금을 전액 지원하는 한편 시중은행과 연계해 ‘대학생 자녀 등록금 무이자 대출 지원’을 전체 가맹경영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가맹경영주 복리제도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경영주 만족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인 가맹경영주 자녀 캠프는 자녀들의 방학 기간에 점주들이 근무 때문에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한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한 것이다. 지난해 여름에는 ‘나라사랑캠프’라는 주제로 해군교육사령부를 방문해 해양안보캠프에 참여했다. 올해 1월에는 대한스키협회와 스키캠프를 열고 김우성 전 스키 국가대표의 지도하에 스키 강습을 열었다.
이뿐만이 아니라 매년 2회 우수 가맹경영주(회당 25명)를 초청해 2박3일 일정으로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해외의 선진 편의점 문화와 시스템 견학을 통한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고 경영주를 위한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경조사 및 법인콘도, 의료서비스, 문화생활 등에 대한 지원도 늘려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14년부터 업계 최초로 모든 가맹경영주를 대상으로 경영주 상해보험을 본사 비용으로 가입해 점주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경영주의 점포운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도와 복지혜택을 담은 제도를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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