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대우의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대우가 1·4분기 매출 5조2,245억원(YoY 34.5%), 영업이익 1,103억원(YoY 12.9%)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올해 실적 전체에 대한 전망치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HMC투자증권은 올해 포스코대우의 매출·영업이익 전망치도 전년보다 각각 17.6%, 41.1% 증가한 19조3,539억원, 4,488억원으로 수정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12.2%, 17.4% 상향 조정된 수치다.
한편 기대 이상의 1분기 매출은 상품가격의 회복과 함께 트레이딩 부문의 외형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이유로는 미얀마 가스전의 영업이익 확대와 함께 트레이딩 부문의 수익성 호전이 꼽혔다. 또 전년 동기와 전 분기에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이 이번에는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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