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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서부산 중심된다…국제신도시 복합용지 사업협약 체결

부진경자청-LH공사-MSA 사업협약 체결

총 사업비 1조 650억원…5성급 비즈니스 호텔, 국제컨벤션센터 등

내달 착공, 2022년 준공

명지국제신도시 복합용지(Ⅱ·Ⅲ) 위치도./제공=부산진해경제제유구역청




명지국제신도시 복합용지 개발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진양현)은 19일 명지지구 개발사업시행자인 LH공사, 우선협상대상자인 외국인투자기업 MSA와 함께 명지국제신도시 복합용지(Ⅱ·Ⅲ) 개발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MSA는 개발사업자로 명지국제신도시 복합용지(Ⅱ·Ⅲ) 12만197㎡에 총 사업비 1조 650억원을 투입한다. 다음 달 착공해 2022년 4월 준공 예정으로 5성급 비즈니스 호텔, 국제컨벤션센터 등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선다. 3,000여 세대 가량의 주거 시설과 상업·업무시설도 조성된다. 시공 및 책임준공은 포스코 건설에서 맡았다.

계획대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주인구 1만2,600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변모한다. 직ㆍ간접 고용은 5,200명, 외자유치도 7,000만불(800억원)에 이른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대규모 투자로 인한 고용인구와 유동인구의 증가로 서부산권 개발을 가속화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MSA는 개발이익의 일부(100억원 상당)를 명지글로벌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위해 환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달 6일 랭커스터 대학과의 MOU 체결 이후의 대학유치 진행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2년 8개월에 걸친 협상 끝에 합의안을 도출했다”며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명지지구가 명실상부하게 서부산의 중심도시, 명품 국제비즈니스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명지국제신도시 복합용지(Ⅱ·Ⅲ) 조감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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