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앞두고 남아완구 매출 증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남아완구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1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1월~4월) 까지 매출이 역신장하며 침체기에 들어섰던 남아완구 매출이 4월 들어서 매출이 5.5% 신장세로 돌아서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처럼 완구 매출이 올해 4월 늘어난 이유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남아 관련 신규 애니메이션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터닝메카드의 신규 시리즈인 ‘터닝메카드 W 시즌2’가 3월부터 방송이 시작된 것을 비롯, 공룡을 소재로 한 파워레인저의 신규 시리즈인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브레이브’, 라바를 제작한 완구 회사인 ‘투바앤’에서 출시한 공룡 소재 만화 ‘다이노코어 시즌2’ 등이 잇따라 전파를 탔다.

애니메이션 덕분에 롯데마트의 4월 완구 매출 순위는 터닝메카드, 파워레인저, 다이노코어, 베이블레이드, 헬로카봇 등 남아용 완구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어린이날 완구 대축제’를 진행해 다양한 완구 상품을 선보인다.

우선, 최근 가장 인기 있는 남아완구들을 준비해 ‘다이노코어2 울트라 디세이버 3종(케라토,메머드,트리)’를 9만4900원에, ‘베이블레이드 듀얼스핀 스태디움 DX세트’를 5만9900원에, 터닝메카드 롯데마트 단독 기획 상품인 ‘터닝메카드 W 트렘 캐리어 스페셜 세트’를 7만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완구 중 가장 매출 규모가 큰 남아완구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한창”이라며 “선물을 고민하는 부모 고객들의 다양한 선택을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 최대 완구매장인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