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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 누빌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찾아요”

바이엘,‘그랜츠포앱스 베를린 액셀러레이터 2017’ 참가 스타트업 공모

최종 선발팀엔 5만 유로와 베를린 본사에서 임직원 멘토링 기회 제공

지난해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그랜츠포앱스 액셀러레이터 2016’ 킥오프 행사에 참가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바이엘코리아




독일 국적의 세계적인 제약회사 바이엘은 오는 5월31일까지 전 세계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그랜츠포앱스 베를린 액셀러레이터(Grants4Apps Berlin Accelerator) 2017’ 공모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그랜츠포앱스 액셀러레이터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연구 보조금을 지원해 주는 바이엘의 ‘그랜츠포앱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바이엘이 직접 선정한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과 헬스케어를 접목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굴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으며, 바이엘의 대표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헬스케어 기업 중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나선 것은 바이엘이 처음이다.

바이엘은 올해 행사에서는 임상시험과 데이터 분석, IT시스템 개선, 신장내과·호흡기내과·여성 건강 분야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공모 접수가 마무리되면 100여 명의 바이엘 본사 전문가들이 기업의 성숙도와 시제품, 아이디어의 창의성 등을 고려해 총 5개의 팀을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겐 5만 유로(약 6,100만원)의 지원금과 100일 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바이엘 본사 내에 마련된 전용 사무실에서 바이엘 임직원들의 멘토링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해 그랜츠포앱스 액셀러레이터에는 캐나다와 중국, 미국, 싱가포르 등 총 66개국에서 400개 이상의 디지털 헬스 관련 아이디어가 응모됐고, 총 4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우승팀으로 선정됐다. 이중에는 침을 이용한 배란 측정기를 개발한 한국의 ‘바이탈스미스(Vital Smith)’도 포함됐다.

잉그리드 드렉셀 바이엘코리아 대표는, “그랜츠포앱스 액셀러레이터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과 오픈이노베이션 실현을 위해 바이엘 본사 차원에서 전 세계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4년째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지난해 한국팀의 우승에 이어 국내의 뛰어난 스타트업 기업들이 더 많이 발굴되어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그랜츠포앱스 베를린 액셀러레이터’ 웹사이트 (www.grants4apps.com/berlin)를 통해 가능하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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