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유커 절벽에 맞서 일본인 관광객 공략에 나섰다. 특히 일본의 황금연휴인 5월 첫째주를 앞두고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하며 방한 일본인 유치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일본인 관광객 모시기 신호탄으로 신세계면세점 광고 모델인 신흥 대세 아이돌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콘(IKON)’의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이콘(IKON)은 넘치는 개성과 수준급의 실력으로 유니크하고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7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다. 지난해 일본에서 ‘제58회 일본 레코드대상’에서 최우수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월에는 일본 콘서트 라이브 DVD가 일본 오리콘 위클리 DVD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일본 현지에서 차세대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콘의 팬미팅은 오는 22일 신세계면세점 앞 메사빌딩 10층 팝콘홀에서 열리며 아이콘팬인 일본인 고객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팬미팅에서는 아이콘의 공연과 함께 아이콘 근황 토크, 제비뽑기 이벤트 등 일본 팬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4월29일(일본의 식목일)부터 5월3일(헌법기념일), 5월4일(국민휴일), 5월5일(어린이날)까지 연이어진 황금연휴 주간을 맞아 일본인 관광객이 대거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일본인 고객을 위한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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