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22일(현지시간)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섬유·섬유기계 전시회 ‘인도 인터텍스(Indo Intertex)’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2013년부터 5년째 이 행사에 참가하고 있는 효성은 올해 전시회에 참가한 원사 업체로는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차리고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효성은 무슬림이 전체 인구 2억5,000만명 가운데 87%에 이르는 무슬림 국가로, 이들이 입는 ‘무슬림웨어’가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활동적 느낌이 나는 ‘무슬림스포츠웨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효성은 스판덱스 원사인 ‘크레오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무슬림스포츠웨어와 같은 신규 시장을 꾸준히 개척하고 있다. 효성은 행사 기간 중에 무슬림웨어 브랜드인 ‘Shasmira’, 글로벌 데님 브랜드인 ‘Lee Cooper’ 등 유명 의류 브랜드들과 함께 패션쇼도 열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무슬림웨어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고객사와 함께 고민하여‘2인 3각’으로 시장을 개척하겠다”면서 “크레오라의 우수한 품질을 알려 글로벌 시장 1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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