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공업이 개발한 ‘도블레 슬라이딩 도마’(사진)는 서랍식 채반이 달린 항균 도마다. 식재료를 자른 후 채반에 담아서 냄비에 부을 수 있고, 양파껍질 등 음식물 쓰레기는 채반에 옮겨서 쓰레기통에 버리면 된다. 채반에는 물 빠짐 구멍이 있어 물기가 많은 채소나 과일을 자를 때 용이하다. 또 야채나 과일을 채반에 별도로 보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싱크대의 크기에 따라 채반이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원룸 가구의 경우 부엌이 좁은 편인데 싱크대 개수대 위에 도블레 슬라이딩 도마를 걸쳐서 사용하면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도블레 슬라이딩 도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친환경검증기관 SGS의 인증을 받았다. 미국·독일·프랑스·영국·스웨덴·이탈리아·스위스·캐나다·호주·뉴질랜드·일본 등에 수출되고 있다.
박노철 진한공업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아이디어 주방용품을 생산해 왔는데 요리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슬라이딩 도마를 개발하게 됐다”며 “슬라이딩 도마로 집 밥을 쉽게 만들어 먹고 모두가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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