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 현대홈쇼핑의 전략은 외형성장보다는 수익성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외형성장에는 도움이 되지만 저마진인 렌탈 등의 상품 편성을 늘리기보다는 이미용품과 건강기능식품 위주의 구성으로 수익성을 높이려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카테고리의 PB상품 개발도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 상품력 강화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라며 “H몰 또한 탑라인 신장보다는 이익률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하는데 최근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자체적인 가격 경쟁 자제로 인해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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