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2025년까지 생산 전체 과정에서 정보 통신기술을 적용하는 지능형 공장, 이른바 ‘스마트공장’ 3만개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중소기업인과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스마트공장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이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중소기업계가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에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인터뷰] 주형환/ 산업통산자원부
“2025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 개를 구축하겠습니다. 우리 중소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
기존 ‘스마트공장’ 보급목표는 2020년까지 1만 개입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급변하는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면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맞춤형 생산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인터뷰] 주형환/ 산업통산자원부
“‘스마트공장 보급을 2020년 1만 개에서 2025년 3만 개로 대폭 상향 조정해서 추진하겠습니다. ”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기반기술 연구개발에 2,154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스마트공장’ 운영 등에 필요한 인재양성에 힘써, 스마트공장 기반 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주형환/ 산업통산자원부
“현장인력과 전문인력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2025년까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갈 창의융합형 인재 4만 명을 양성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업종별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는 선도모델을 현재 45개에서 2025년까지 1,500개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선도모델 ‘스마트공장’은 공장 개방, 스마트공장 구축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스마트공장’ 확산을 유도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대표 ‘스마트공장’에 대한 지원금액도 기존 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이미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에 대해서는 코디(공장별 전담 스마트화 관리자)를 활용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유지와 보수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코디 인력을 현재 173명에서 2025년 500명으로 증원하고, 전문교육과정 개발 등을 통해 이들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른바 ‘굴뚝산업’으로 대변됐던 제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계 곳곳에서 혁신의 바람이 불고있습니다. 고전하고 있는 우리 제조업에 ‘스마트공장’이 회생과 재도약을 위한 한 줄기 빛이 될지 주목됩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영상취재 장태훈/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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