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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스마트 전동차' 부산 지하철 달린다

현대로템이 부산교통공사에 납품한 부산도시철도 1호선 스마트 전동차 모습./사진제공=현대로템




전동차 내외부 상황에 따라 조명 밝기와 공기질 등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스마트 전동차’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부산 지하철에 투입된다.

현대로템은 21일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신평~다대포 해수욕장 구간을 잇는 총 7.98㎞의 신설 구간에 자사가 제작한 스마트 전동차 6편성(1편성은 8량 기준)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사람의 별도 조작 없이 내부에 장착된 센서 등을 통해 전동차 내부 환경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전동차’가 실전 투입되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로템은 이와 별도로 2018년까지 5편성을 추가로 납품할 예정인데, 이는 다대구간을 포함한 1호선 전 구간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스마트 전동차는 차량 환경에 따라 내부 밝기나 방송 음량 등이 자동으로 조절되도록 제작됐다. 기존 부산 1호선 전동차와 비교 했을 때 승객 의자 폭도 20㎜ 늘렸고, 차량과 차량을 연결하는 이동문 폭도 기존보다 400㎜ 넓혀 제작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납품이 완료된 차량뿐만 아니라 앞으로 납품할 차량들도 안전과 편의를 중점으로 최고 품질의 전동차가 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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