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기업 필립스코리아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급성 심정지 발생 상황에 대비하고자 26일까지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심폐소생협회의 도움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에는 도미니크 오 총괄 대표를 포함해 필립스코리아의 300여 전 임직원이 참여해 심폐소생술 이론과 실습, 필립스 하트스타트 교육용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을 배웠다.
급성 심정지 환자에게 생존을 결정짓는 골든타임은 4분이다. 심정지 발생 후 응급조치가 1분씩 지연될 때마다 환자의 생존율이 7~10%씩 낮아지지만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을 병행하면 환자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급성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13%에 불과하다.
필립스코리아 총괄대표 도미니크 오 사장은 “매년 병원 밖 심정지 발생률은 증가하지만 올바른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여전히 소수”라며, “필립스는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계속 심폐소생술과 AED의 중요성을 알리고 교육을 독려하며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립스는 심장학 분야 선도 기업으로 급성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심장을 살리는 4분의 기적 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왔다. 또한, 필립스 AED를 설치한 시설에서 매년 꾸준히 인명 구조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