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코리아는 25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비즈니스 솔루션 애플리케이션(앱)인 ‘시스코 스파크 보드’와 ‘시스코 스파크 미팅’, ‘시스코 스파크 룸킷’을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한 3가지 제품은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업무환경에서 이용자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코 스파크’에 탑재되는 앱이다.
시스코 스파크를 이용하는 기업의 사용자들은 철저한 보안이 이뤄지는 회의실(대화방)에서 아이디어와 자료 등을 공유하고 실시간 협업할 수 있다. 자격을 갖춘 사용자 누구나 프로젝트에 따라 자유롭게 회의실을 생성하고, 초대된 사람들은 회의시에서 실시간으로 메시지 전송과 파일 공유, 다자간 음성, 영상 통화 등을 할 수 있다. 회의실에서 공유된 팀의 모든 파일, 대화는 암호화를 통해 안전하게 저장되고 나중에 회의실에 들어온 참석자도 진행된 협의 내용과 자료 등을 볼 수 있어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날 시스코가 새로 출시한 ‘스파크 보드(Cisco Spark Board)’는 클라우드 기반 일체형 회의실 솔루션으로 물리적 공간인 회의실과 많은 업무가 이뤄지는 가상 공간을 연결한다. 스파크 보드가 구비된 회의실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인식되며 이용자의 PC와 휴대폰, 태블릿 등으로 제어할 수 있고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스파크 보드의 ‘디지털 화이트 보드’에는 단말기 종류에 관계 없이 실시간으로 함께 패널에 필기할 수 있다. 여기서 생성된 작업파일은 자동 저장되고 암호화된다.
함께 공개한 ‘스파크 룸킷(Spark Room Kit)’은 중·소규모의 회의실에 적합한 화상회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비디오 카메라, 스피커, 마이크로 구성된 일체형 장비 솔루션으로 제공되며 7인용 회의실을 지원하는 스파크 룸킷과 14인용 회의실을 지원하는 스파크 룸킷 플러스 두 가지 제품으로 나누어져 있다. 스파크 보드 외에 다른 타 디지털 회의 장비를 사용하는 기업을 겨냥한 스파크 룸킷에는 4K 화질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자동으로 프레임을 조절하고 화자를 추적한다. 또한 듀얼 컨텐츠 소스 공유와 무선 공유가 가능하며 표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한다.
‘스파크 미팅(Spark Meetings)’은 회의 전후 프로세스가 포함되도록 기능을 확장해 부서 간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주머니 속 스파크 보드로 불리는 스파크 미팅 앱을 사용하여 사용자는 회의 일정을 잡고 회의 준비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팀 공간을 생성하고 안건을 설정할 수 있으며 관련된 모든 사람을 참여시키고, 콘텐츠와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데릴 맥키넌 시스코 협업솔루션사업 아태지역 총괄은 “시스코 스파크는 회의 준비부터 진행까지 스마트한 워크 플로우로 업무 전반의 효율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시스코 스파크는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거나 웹(web.ciscospark.com)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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