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가 발표하는 글로벌 경기선행지수를 기준으로 볼 때, 1980년 이후 글로벌 경기회복이 1년 반을 채우지 못하고 짧게 마무리된 시기에는 공통점 있음. 글로벌 전체 경기는 회복을 보이지만 어느 한 지역의 경기는 하강하면서 글로벌 회복도 단기간에 종료.
-반면 지금은 미국과 유럽, 일본 산업생산 각각의 상관계수가 유의미하게 모두 플러스로 돌아서고 있음. 미국을 포함해 주요국 수출물량이 대부분 증가하 . 이런 상황에서는 시장 점유율 경쟁을 위해 수출단가를 하락하는 압박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음.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소득 불균형이 해소될 신호가 일부 포착. 글로벌 제조업 경기부진은 해당 업종 근로자의 임금상승을 억제. 미국 전문사무직 대비 제조업 임금 비율은 소득 불균형 악화, 소비성향 하락과 비슷한 궤적.
-최근 미국의 제조업, 건설업 임금 상승률은 전문 사무직 임금상승률을 앞지르고 있다. 소득분배가 다소 개선될 가능성 높아.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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