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과 고대구로병원이 서울 서남권에서 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주요 병원들과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과 은백린 고대구로병원장은 지난 25일 저녁 서울 서남권에서 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강남고려·강남성심·구로성심·명지성모·서울시보라매·에이치플러스양지·홍익·희명병원 등 관계자 50여명과 협약을 체결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 서남권역은 서울 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와 경기도 광명시를 아우른다.
두 대학병원은 협약 참여 병원들과 응급환자 상호 의뢰 및 장비 사용 개방, 의료기술 자문과 정보교류·견학, 응급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학술회의 개최, 필요시 인력 지원 등을 진행한다.
이대목동병원과 고대구로병원은 지난해 7월과 9월 응급 중환자실·병동 등 전용시설을 갖춘 보건복지부 지정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열었다.
유 병원장은 “적절한 응급치료를 위해서는 같은 권역 내 응급의료센터 간에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은 병원장도 “우리 권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효과적인 응급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훌륭한 응급환자 치료 시스템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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