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화장품 미용박람회인 ‘코스모뷰티 베트남’에 지역 K뷰티 관련 4개 기업과 함께 참가했다. 박람회 참가결과 280여만 달러의 상담 및 6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냈다.
베트남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산 화장품 수입액이 연평균 27% 가량 성장하는 등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고 있는 신흥시장이다.
피부 리프팅 화장품을 생산하는 엠알이노베이션은 동남아지역에 다수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는 ‘아스테틱스 마케팅 아시아’와 45만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었다. 기능성 화장품을 제조하는 한방미인화장품은 현지 뷰티 토털 유통서비스 기업과 18개 품목에 대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계약을 체결했다.
김미려 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베트남은 평균 연령대가 20대 후반으로, 맞춤형 상품개발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