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간편하게 허리와 등 근육을 풀 수 있는 ‘마사지의자’가 해외 수출에 나선다.
제라진코리아는 허리를 S자 형태의 올바른 모양으로 되돌리는데 도움을 주는 ‘셀프 스트레칭 마사지의자’인 피벗(사진)을 유럽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피벗은 양병헌 제라진코리아 대표가 직접 설계해 한국발명진흥회 금상과 세계지적재산기구 최고발명가상을 받고 지난해부터 생산이 시작됐다. 피벗은 사용자가 의자에 앉아 양쪽 팔걸이를 바깥쪽으로 이동시키면 등받이에 있는 8개의 롤러가 수평으로 이동해 마사지를 해준다. 허리와 등의 뭉친 근육과 피로를 푸는데 효과가 좋아 척추측만증 환자나 수험생 등에게 효과적이란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미국에 11만달러 규모의 초기 성과를 거두고 최근에는 스위스와 러시아 등 유럽에 수출하기 위한 상담이 진행 중이다. 양병헌 제라진코리아 대표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전동식안마의자 보다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유용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해외에 제품이 알려지면서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