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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로봇의족값 20%로 낮춘 토종기술

미래부 산하 연구원 개발

실제로 제작한 발목형 로봇의족. /사진제공=한국기계연구원




기존 외산 로봇의족 가격의 5분의1 수준에 불과한 발목형 로봇의족이 순수 우리 기술로 선보였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의료지원로봇연구실은 26일 무릎 아래가 절단된 환자의 보행을 돕는 ‘발목형 로봇의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발목의 움직임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자연스럽게 모사하면서 무게는 가장 가볍고 가격은 시중 제품의 5분의1로 낮췄다. 이 제품은 발목관절을 30도까지 움직일 수 있고 토크 출력은 150Nm으로 실제 걸을 때처럼 발로 땅바닥을 차주는 반동을 그대로 구현한다. 무게는 1.4㎏으로 실제 발목의 무게와 비슷하다.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미국 BIONX사의 ‘BioM’ 모델은 출력은 150Nm으로 같지만 무게는 1.8㎏으로 좀 더 무겁다.

이번 연구는 한국기계연구원 주요 사업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국내 특허 등록 및 미국 특허 출원을 마쳤다.



연구팀은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로봇의족 대당 판매가를 1,500만원 수준으로 낮췄다. 해외에서 판매되는 제품가격이 8,000만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5분의1 가격이다.

우현수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지금까지 로봇의족을 쓰고 싶어도 너무 비싼 가격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국내 환자들의 재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

우현수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사진제공=한국기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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