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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미래, 기초과학에 달려"

이달의 과기상 20돌 기념 컨퍼런스

이원재 카이스트 교수 주제 발표

이원재 카이스트(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5월24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제정 2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인재 육성’을 주제로 토론회가 펼쳐진다. 이원재(사진) 카이스트(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가 이번 토론회의 주제 발표를 맡는다.

이 교수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기초과학 교육부터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칠 예정이다.

그가 이번 연구를 진행하면서 관찰한 모델은 온라인 교육 시스템인 ‘무크(MOOC)’다. 무크는 전 세계 대학의 인기 강의 중 원하는 내용을 온라인을 통해 학습하는 거대 플랫폼이다. 교과 과정을 밟지 않아도 누구나 원하는 대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 교수는 무크의 수강 체계를 분석하면서 4차 산업혁명을 뒷받침할 기술 교육이 기본적으로 기초과학·경영·의료 분야의 상호 연계를 통해 이뤄져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근거를 발견했다.

그는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의 세부 기술뿐만 아니라 물리·수학·전산학 등 기초 과목의 수업시수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어 과학·기술 교육이 창업 활성화를 위해 경영대학원 프로그램을 확산시켜야 한다는 점도 강조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전국에 지역 단위로 각 교과 과정에 충실할 수 있는 이학 과목의 공통 수강을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동시에 직업 기술 교육에 특화된 경영전문대학원(MBA) 체계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제안할 방침이다.

한편 토론자로는 과학기술계의 저명한 학자, 인문학 분야 전문가, 에너지 업계 고위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진행은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을 지낸 김창경 한양대 과학기술정책과 교수가 맡는다. 4차 산업혁명과 대학 교육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든지(100명 안팎)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리는 토론회를 참관할 수 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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