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는 얇고 바삭한 식감에 진한 새우의 맛을 담은 신개념 새우스낵 ‘빠새’(빠삭한 새우칩·사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빠새’는 두께 2.2㎜의 얇은 스낵에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살은 부드러운 조직감을 구현했다고 해태제과 측은 설명했다. 빠새의 두께는 국내 모든 해물스낵 중 가장 얇으며 입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녹을 만큼 부드럽다. 또한 수천 번 반죽을 치대는 고온스팀과정과 수분량을 최적화한 4단계의 건조공정을 거쳐 바삭한 식감을 만들어냈다.
새우 특유의 감칠맛도 진하다. 청정바다 북극해에서 서식하는 핑크새우로 제대로 진한 새우맛을 살렸다는 게 해태제과 측 설명이다. 속살이 꽉찬 생새우를 통째로 갈아 넣어 과자 표면에 붉은 새우살이 보일 정도다. 여기에 얇게 펴서 넓어진 스낵표면에 굴곡을 만들어 새우 시즈닝도 더 많이 입혔다.
빠새를 출시하며 해태제과는 새우스낵 시장에 네 번째로 도전장을 던졌다. 갈아만든새우(1997년)·굽스(2004년)·칠리새우(2013년)에 이어 20년간 쌓은 내공을 모두 쏟아 부은 독창적인 차별화로 승부수를 던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초기 반응은 매우 긍정적으로 유통매장에서 빠새를 맛본 고객 10명 중 9명이 바로 구입하고 있다. 바삭한 식감과 진한 새우맛에 브랜드도 재밌다고 호평해 성공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4번째 도전인 만큼 얇고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신개념 새우스낵으로 확실한 차별화를 시도했다”며 “정체된 새우스낵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며 안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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