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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S&C, HPE 손잡고 ‘혼 클라우드’ 영역 확대 나서

김용욱(오른쪽) 한화S&C 대표와 함기호 HPE 대표가 27일 서울 중구 을지로 파인애비뉴에 위치한 한화S&C본사에 한화S&C-HPE간 대외 클라우드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S&C




한화그룹의 IT서비스 전문 기업인 한화S&C는 27일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HPE)와 ‘혼 클라우드(HONE Cloud) 대외 비즈니스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혼 클라우드는 한화S&C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오픈 스택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으로는 국내 최초로 국제보안인증표준인 ISO/IEC 27017을 획득한 바 있다. 오픈 스택은 오픈 소스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말한다.

한화S&C는 HPE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혼 클라우드를 기업용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영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해부터 혼 클라우드를 한화그룹 내 7개 제조계열사에 구축해 운영해왔다.



한화S&C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사업을 위해 원스탑 설치형 서비스인 혼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출시했다. 어플라이언스 제품은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가상화 솔루션, 오픈스택 솔루션, 서버/스토리지 등의 인프라를 표준화된 규격으로 제공하며, 고객은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경우 커스터마이징 방식도 지원한다.

김용욱 한화S&C 대표는 “이번 협약은 혼 클라우드 서비스의 대외사업 진출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HPE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혼 클라우드 서비스가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함을 제공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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