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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조종수' 박은신 버디행진...예비역 돌풍 거센 KPGA

유진그룹·올포유 전남오픈 첫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 단독 1위

데뷔 7년만에 생애 첫승 재도전

박은신이 27일 유진그룹 올포유 전남오픈 첫날 드라이버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예비역 돌풍이 거세다.

27일 전남 무안CC(파72·7,050야드)에서 개막한 카이도시리즈 유진그룹 올포유 전남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리더보드 첫 번째 칸은 박은신(27)의 차지였다. 육군 전방 사단의 전차대대에서 탱크를 모는 전차 조종수로 복무한 박은신은 국군체육부대 상무에 10개월간 파견 경험도 있다. 그는 10번홀에서 출발, 18번홀(파4) 134m 거리에서 7번 아이언으로 홀 1m에 붙여 버디를 잡는 등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떨어뜨렸다. 6언더파 66타로 올 시즌 5개 라운드 중 네 번이 60대 스코어다. 단독 선두로 2위 그룹과는 1타 차.

지난해 1월 제대한 박은신은 1부 투어 시드가 없어 주로 2부 투어에서 뛰다 연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KPGA 투어에 재입성했다. 지난주 2017시즌 개막전에서 상무 시절 후임병이었던 맹동섭에게 우승을 내주고 5타 뒤진 단독 3위에 만족했던 박은신은 더 예리해진 아이언 샷을 앞세워 데뷔 7년 만의 첫 승에 재도전하게 됐다. 맹동섭은 1오버파 73타로 출발했다.



경기 후 박은신은 “라운드를 치를수록 내 샷에 확신이 들고 있다. 김경태 형에게 배운 아이언 샷 컨트롤이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난주는 3라운드에 나온 아웃오브바운즈(OB)가 아쉬웠는데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크지 않다. 남은 라운드에도 바닷바람의 세기에 따른 전략을 잘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초청선수로 출전한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프로골퍼 카나트베크 쿠르반알리에프(24)는 이날 프로 데뷔전에서 6오버파 78타를 쳤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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