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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에 사드까지…중소기업 업황전망지수 ↓

내수 경기 회복이 더딘데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까지 겹치자 중소기업들은 시장 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7~21일 중기 3,150곳을 대상으로 한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서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4월보다 1.0포인트 떨어진 90.5를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5월 SBHI는 지난해 5월과 비교해도 3.0포인트 낮았다. SBHI는 100을 기준으로 숫자가 클수록 업황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이, 작을수록 부정적인 의견이 많음을 나타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지난달보다 2.2포인트 낮은 90.5를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0.1포인트 하락한 90.5였다.

중소기업들은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55.9%)을 꼽았고 ‘인건비 상승’(42.7%), ‘업체 간 과당경쟁’(40.8%)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국내외 불확실성 때문에 업황전망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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