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을 겨냥해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여행지 안내 서비스를 내놓았다.
네이버는 AI 여행지 검색 프로젝트 ‘코나(ConA)’를 해외 도시에 이어 국내 전체 시·군 단위로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지훈 네이버 트래블 프로젝트 리더는 “다가오는 황금연휴를 대비해 사용자가 검색 한 번으로 편리하게 여행지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코나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해외 32개 도시로 첫선을 보였으며 현재 112곳까지 AI 여행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여행지 검색 서비스는 네이버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코나 기술을 활용하면 여행지 도시·여행 정보, 명소·맛집·쇼핑센터, 여행 리뷰, 숙박·항공 정보 등을 종합해 받아볼 수도 있다.
특히 국내 여행지 검색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네이버는 데이터를 활용한 키워드 추천과 숙박 시설 평균 가격, 여행 정보 공유 등의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이날부터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인천국제공항의 주차장 공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7월부터 검색 결과를 통해 인천공항의 출국장별 대기 인원과 시간대별 예상 승객 수 등의 정보를 표출하고 있다.
이번 정보 제공 확대 결정은 지난 2월 네이버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처다.
김광현 네이버 서치 리더는 “앞으로도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간편하고 다양하게 활용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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