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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차 부진에 4월 판매량 13.2% 감소

기아자동차는 4월 국내에서 4만3,515대, 해외에서 16만6,317대 등 총 20만9,83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수치다.

국내판매는 10.3% 감소한 4만3,515대를 기록했다. 프라이드, K3, 쏘렌토 등 주력 모델의 노후화와 신차 효과 감소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개별소비세 인하 막바지 판매가 집중됐던 것과 함께 연초 출시됐던 K7, 모하비, 니로 등이 높은 신차 효과를 누렸던 지난해와 대비돼 전년 대비 판매 감소가 두드러졌다.

다만 카니발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인 2018년형 모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8% 증가한 6,302대가 판매됐다.

또 국내 친환경 소형 SUV 니로는 본격적으로 출고가 개시됐던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22.3%가 감소했지만, 이달에도 2,000대에 육박하는 1,896대가 판매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지난해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인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대형 SUV 모하비도 올해 들어 최다인 1,591대가 판매돼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15개월 만에 누적 2만대를 넘어섰다.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이 7.6%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가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전년 대비 13.9% 감소한 16만 6,317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 3,529대 판매돼 해외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고 K3가 2만 3,861대,프라이드가 1만 9,398대로 뒤를 이었다.

니로도 북미와 유럽으로 수출이 확대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8,527대가 판매됐으며, 모닝은 지난 1월부터 해외판매가 본격화된 신형 모델을 앞세워 1만 2,829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갖춘 차종을 추가해 대응할 것”이라며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팅어와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반기 출시될 신형 소형 SUV 등 신차 판매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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