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2일 회사분할 결정에 따라 김정완·김선희 대표 체제에서 김정완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김정완 대표는 분할 후 존속회사인 ‘매일홀딩스’ 대표로 남고 김 대표의 사촌 동생인 김선희 대표는 사업회사인 ‘매일유업’ 대표로 취임한다. 매일홀딩스는 자회사 지분의 관리·투자를, 새로 신설되는 매일유업은 유가공 제품의 개발·생산·판매, 상품 손질판매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고(故) 김복용 전 매일유업 명예회장의 장남인 김 회장은 지난 1997년 매일유업 대표이사에 선임된 뒤 20년째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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