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입소문 난 맛집의 인기 메뉴를 연이어 선보이며 프리미엄 식품 판매 강화에 나선다. 최근 홈쇼핑 상품 고급화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식품 상품군도 품질을 업그레이드하는 모양새다.
롯데홈쇼핑은 9일 오후 5시 40분, 한국전통음식점 ‘아리랑’의 인기 메뉴인 ‘소불고기’(5만9,900원)를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 아리랑은 세계 최고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안내서 ‘미쉐린 가이드 2017’의 ‘빕 구르망’(Bib Gourmand)에 선정됐다. 빕 그루망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음식과 맛을 선사하는 친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을 의미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2일에도 유민주 파티시에와 함께 기획한 ‘글래머러스 펭귄 티라미수’를 단독 론칭했으며 지난 3월에는 미식가들 사이에서 손꼽히는 중식당 ‘목란’ 운영자인 이연복 셰프의 ‘딤섬&샤오롱바오’를 론칭한 바 있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생활부문장은 “한 끼 식사를 하더라도 건강하고 알차게 먹고 싶은 소비자의 욕구가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식품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롯데홈쇼핑은 가정식부터 디저트까지 오프라인에서 이미 맛이 입증된 유명 음식점의 인기 메뉴들을 상품화해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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