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들어서면 시간대별 자주 마시던 음료가 추천되고, 내가 보유한 결제수단 중 가장 혜택이 큰 수단으로 결제하라고 알려준다.
KT 가입자들이 GS25 편의점을 방문하면 벌어질 미래의 풍경들이다.
KT와 GS리테일은 광화문 KT 이스트사옥에서 양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KT-GS리테일 퓨처스토어(Future Store)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편의점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미래형 점포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점포 ICT 환경 인프라 혁신 △양사 간 빅데이터 연계 분석 △전화상담 시스템 고도화 △인공지능 헬프데스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양측은 또 온라인 및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O2O) 강화와 물류혁신, 결제 간편화를 위한 기술 교류도 함께 추진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GS리테일이 구상하는 미래형 점포의 큰 그림에 KT의 ICT 신기술을 융합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존 편의점의 정형화된 구조에서 벗어나 유통 서비스의 일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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