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의 가장 큰 이유는 기존 OPEC의 감산과 미국의 증산을 통해 균형을 형성하던 원유시장이 증산이슈의 우세 쪽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했기 때문으로, 미국 내 원유시추장비 가동건수는 5월 초 기점으로 17주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증산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지난 해 11월 말 감산합의를 통해 유가를 반등시킨 경험이 있는 OPEC은 이번 5월 정례회동에서도 다시 한번 감산연장 혹은 확대를 발표할 가능성이 크지만 기존 산유국들의 감산으로 줄어드는 공급량 보다 더 많은 양을 미국이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만큼 효과는 불분명할 듯
-현재 셰일오일의 손익분기가격은 40달러 초중반 대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유가가 45달러를 하회하게 되면 비용문제가 발생해 미국의 증산은 둔화될 것이고 이것이 유가의 강한 하방지지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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