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 오픈한 신세계(004170)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사진)이 ‘신시아’라는 애칭을 얻으며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11일 신세계사이먼에 따르면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의 오픈 후 한 달간 누적 방문객 수는 약 150만 명으로 여주, 파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 당시 보다 약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지난해 방문객 수가 850만 명인 점을 고려할 때,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의 연간 방문객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방문 고객의 지역별 분포를 분석한 결과 시흥·안산·인천·부천·광명·안양·의왕·오산·수원 등 반경 30㎞ 내 지역 방문객이 전체의 약 70%에 달해 주변 지역으로부터 고객 유입이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반경 30㎞ 내 지역 방문객 비중이 약 23%인 점과 비교해 볼 때 매우 높은 수치다. 또한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의 휴일 대비 평일 방문객 수는 약 50%로 여주·파주·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의 약 30%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오픈 후 한 달간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을 찾은 3~40대 비중이 약 72%로 가족단위 고객들의 방문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신세계사이먼 측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힐링 리조트’, ‘지역 특화’, ‘가족 친화’ 등 세 가지 전략을 꼽았다. 스페인 해안가 마을 콘셉트로 만든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센트럴 가든, 스카이 가든, 펫파크, 어린이 놀이터, 풋살경기장 등 편의 및 놀이시설을 대폭 강화했으며 센터 곳곳에 유럽식 카페테라스와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최신 식음료 브랜드를 프리미엄 아울렛 최초로 입점시켰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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