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016360)은 11일 위메이드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르2 IP를 활용한 ‘열염용성’에 대한 라이선스 매출 증가로 1·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1·4분기 위메이드 연결기준 매출액은 3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4월 미르2, 미르3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미르 지적재산권의 종합적인 권리를 갖는 ‘전기아이피’를 설립했다. 앞서 위메이드는 전기아이피에 대한 가치를 10억달러로 평가하고 이를 기준으로 중국의 다양한 게임사 및 투자회사와 지분 매각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샨다게임즈와 킹넷과 법적 분쟁이 여전히 진행중인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면서도 “미르 지적재산권 라이선스 매출 증가로 올해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87.7%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