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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중소기업계 “中企 중심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해야”

문재인 대통령 “中企 위한 중기벤처부 신설 약속”

입법발의권 등 권한 없어 정책추진 한계 ‘지적’

“대기업 낙수효과 없어… 신성장 엔진은 中企 ”

“대기업 갑질 근절 위해 공정위 위상 강화해야”







[앵커]

350만 중소기업을 대변하는 중소기업중앙회가 문재인 정부 출범을 맞아 오늘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새정부에 바라는 희망제언을 발표했습니다. 중소기업부 격상은 물론,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성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기업계가 새 정부에 바라는 희망제언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중소기업부 승격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중소기업계 숙원사업인 ‘중소벤처기업부’ 확대 신설을 약속해왔습니다.

[인터뷰] 백종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되어야 한다. 중소벤처기업부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다 할 수 있도록 산하기관을 포함한 타 부처 기능조정과 업무이관이 반드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외청인 중기청은 행정부처 입법권이 없어 독자적인 중소기업 정책을 펼치는데 어려움이 많았던게 사실입니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경제구조의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대기업에 대한 투자가 고용·임금증가로 이어지는 낙수효과가 사실상 사라진 만큼 고용유발 효과가 큰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윤소라/한국여성벤처협회장

“일자리 창출은 대한민국 경제구조의 근본적인 개혁을 통해서 추진해야 한다. 중소기업·서비스·신산업·지방·여성·청년 중심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

아울러 대기업 불공정 행위 근절을 위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 위상강화와 함께 상임위원에 중소기업을 대변할 수 있는 인사가 포함되는 것도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다음 주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열리는 중소기업인 대회 등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중소업계의 만남을 제언하기도 했습니다.

중소기업계의 최대 축제인 만큼 상징성과 의미를 부여해 중소기업 정책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길 요청한 셈입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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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SEN경제산업부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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