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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인터넷 사용자 5명 중 3명 KT 쓴다

가입자 300만 돌파

이동통신사의 기가인터넷 서비스 사용자 5명 중 3명은 KT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기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올해 1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14일 KT는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KT와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이통3사 기가인터넷 가입자 500만명의 60%다. KT는 2014년 10월 국내 최초로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 후 2015년 12월 100만명, 2016년 9월 200만명을 넘어섰다.

KT는 2014년 기가인터넷에 3년 동안 총 4조5,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3조8,000억원을 투자했고, 올해는 기존 계획보다 4,000억원 많은 1조1,000억원을 투자해 기가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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