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보안 전문 사이트 ‘보호나라(www.boho.or.kr)’의 접속이 15일 오전 9시 현재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KISA는 전날부터 보호나라를 통해 신종 ‘랜섬웨어’인 ‘워너크라이(WannaCry)’의 예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휴일이 끝나고 업무가 시작되는 월요일 오전이 되면서 랜섬웨어 예방법을 숙지해 적용하기 위해 찾아오는 접속자가 늘어나면서 보호나라의 웹 사이트가 마비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네이버와 다음(Daum) 등 대형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도 보호나라가 올라 있다.
보호나라 접속이 어려운 인터넷 사용자는 KISA의 트위터(@kisa118)와 페이스북(@kisa118)을 비롯해 네이버 포스트(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7658112&memberNo=3326308)를 통해 랜섬웨어 예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포털 등을 통해 유입된 이용자 급증으로 잠시 보호나라 접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며 “오전 10시 전후로 서버 증설 등의 조처를 해 문제를 해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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