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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등 나트륨 함량 확인하고 드세요"

식약처, 가공식품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제' 시행

◇냉면(국물형)의 주요 제품에 대한 나트륨 함량 비율(%)




앞으로 라면이나 햄버거 등을 구매할 때 나트륨이 평균치보다 얼마나 많이 들어 있는지 확인한 뒤 고를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라면·국수 등 가공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다른 제품과 비교해서 표시하는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라면(유탕면), 국수, 냉면, 햄버거, 샌드위치 등 5종이며 지난 2015년 기준 국내 매출 상위 5개 제품의 비교표준값(평균)과 비교해 나트륨 함량의 과다 여부를 비율(%)로 표시한다.

제품별 비교표준값은 △국물형 국수 1,640㎎ △비국물형 국수 1,230㎎ △국물형 냉면 1,520㎎ △비국물형 냉면 1,160㎎ △국물형 유탕면류 1,730㎎ △비국물형 유탕면류 1,140㎎ △햄버거 1,220㎎ △샌드위치 730㎎ 등이다.



나트륨 함량의 비교 단위는 총 내용량을 기준으로 한다. 2인분 이상이 하나로 포장된 제품은 단위 내용량(1인분)을 기준으로 비교하고 면 제품은 국물형과 비국물형으로 구분해 적용한다. 식약처는 시장 상황과 나트륨 함량 변화 등을 고려해 비교표준값을 5년 주기로 다시 평가할 예정이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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