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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달러 환율, 하락세로 출발 '전일보다 6.5↓'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17.1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6.5원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4원 내린 1,118.2원에 열었다.

국제금융시장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약세를 이어가는 분위기.

미국 증시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3포인트(0.48%) 상승한 2,402.33에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가 중심인 나스닥 지수도 28.44포인트(0.46%) 상승했다.

국제유가 급등이 미국 증시에 영향을 끼쳤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01달러(2.1%) 오른 배럴당 48.85달러로 마쳤다.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전격적으로 감산 연장을 합의한 영향을 줬다.

보통 국제유가와 달러화 가치는 반대로 이동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982.78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7.37원 하락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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