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새 홍보 모델에 동방신기…일본 시장 공략 강화

제주항공 새 홍보 모델 가수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애경그룹 계열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은 새로운 홍보 모델로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현재 군복무 중인 최강창민은 오는 8월 전역 후 모델로 합류 할 예정이다. 아시아 최고의 한류스타를 모델전략으로 펼쳐온 제주항공은 빅뱅, 이민호, 김수현, 송중기에 이어 이번에는 동방신기를 선택했다. 제주항공은 일본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 일본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가수 동방신기를 모델로 선정했다. 동방신기는 입대 후에도 일본 오리콘 위클리 종합차트와 데일리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 내에서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일본 내 공식 팬클럽인 비기스트(bigeast)는 회원수가 약 51만여명에 달한다. 글로벌 항공정보제공업체인 OAG(Official Airline Guide)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 취항한 외국 국적의 18개 LCC 가운데 제주항공이 가장 많은 공급석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증가율은 47%로 일본 국적 LCC들을 넘어섰다. 실제 올해 1분기 제주항공의 일본노선 비중은 전체 매출대비 26.7%를 차지하고 있다.

/강도원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