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 UHD 모니터가 지난 1분기 미국 시장에서 31.6%의 점유율(금액 기준)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에 1위에 오른 이래로 4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UE590(24·28인치), UE850(28·32인치), UD970(32인치) 등 총 5종의 UHD 모니터를 판매하고 있다.
이 중 UE590 모니터는 2015년 하반기 출시된 이후 매주 2,00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주 금요일·연중 최대규모 세일) 기간에는 약 1만 대 판매됐고, 아마존 프라임데이 딜에서만 10시간 만에 2,500대가 팔려 나갔다.
삼성전자 UHD 모니터는 전 모델에 ‘AMD 프리싱크’를 적용해 고화질의 영상 재생 시 끊김 없는 화면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화면 깜박임을 최소화하고 블루 라이트를 감소시키는 ‘아이 세이버 모드’를 지원해 사용자 눈의 피로를 최소화시켜 준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디자인을 대폭 개선하고 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의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을 활용해 화질과 색 표현을 대폭 개선한 17년형 UHD 모니터 2종(UH750·850)을 출시할 예정이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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