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이달 16일부터 나흘 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7’에 참여해 폴리프로필렌(PP) 브랜드 ‘토피렌’을 처음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전 세계 3천여 개 업체가 전시에 참가하고 약 14만 명 이상이 참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산업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인 ‘토피렌 R200P’는 시장점유율 세계 1위의 파이프용 폴리프로필렌 제품으로 효성이 고순도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탈수소 공정 등 독자적으로 축적해 온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의 곳곳에 침투하고 있는 제품이다.
효성은 방문객들이 토피렌 R200P의 경제성과 친환경성, 화학적 안정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 전시 부스 상주 인원을 늘려 고객 면담을 강화하고, 16일에는 토피렌 기술 세미나를 실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효성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신소재인 폴리케톤 브랜드 ‘포케톤(POKETONE)’을 지난해에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포케톤은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를 재료로 만들어지며, 충격 강도와 내화학성, 내마모성이 뛰어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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