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가 LG유플러스의 정보통신기술(ICT)의 도움을 받아 더욱 깨끗한 도시로 거듭난다.
LG유플러스는 경기도 고양시에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기반 스마트 수거관리시스템을 6월부터 본격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도시 대로변과 주택 밀집지역 쓰레기통 덮개 내부에 IoT 센서를 탑재해 내부 적재량을 실시간 관리할 계획이다. 관련 데이터는 LG유플러스 NB-IoT 전용망을 통해 고양시 실증센터 서버와 환경미화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이를 통해 쓰레기통이 넘쳐 길거리가 지저분해지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고 환경미화원들의 업무 효율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실제 LG유플러스가 지난해 고양시 일부 지역에 구축한 LTE 기반 스마트 쓰레기통의 경우 환경미화원의 수거 횟수를 하루 평균 1회 이상 줄이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또 쓰레기 수거차량에도 추적 장치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정보와 수거 동선을 파악할 계획이다. 각 차량이 매립지에 버리는 쓰레기 수거량도 데이터로 만들어 관리하기로 했으며 쓰레기가 쌓이면 자동으로 압축하는 태양광 에너지 쓰레기통을 배치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스마트 수거관리 시스템 외에 수도, 가스, 전기 등 하반기에 다양한 스마트 미터링 신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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