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컨트리는 ‘올 뉴 XC90’과 ‘더 뉴 S90’에 이어 볼보자동차가 국내 시장에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플래그십 모델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세단의 장점만을 결합해놓은 것이 특징이다. 1,969㏄의 직렬 4기통 트윈터보 엔진은 235마력의 힘을 내뿜으며 운전의 재미를 높인다. 특히 210㎜에 달하는 최저 지상고는 SUV 못지않게 일상과 레저생활에 적합한 전천후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오프로드 모드 버튼을 누르면 단단해진 차체를 통해 험로에서도 매끄럽게 질주할 수 있다.
디자인은 90 클러스터의 정점으로 평가된다. T자형 헤드램프와 세로형 그릴 등 강인하고 다이내믹한 외관과 천연 나뭇결을 살린 월넛우드의 따뜻하고 안락한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뤘다.
볼보의 철학인 ‘인간 중심의 차’ 역시 곳곳에서 묻어난다. 최신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Ⅱ’와 도로 이탈 보호시스템, 볼보의 지능형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 세이프’를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해 장거리 주행의 안락함을 높인 동시에 추돌 위험으로부터 탑승자와 보행자를 보호한다. 최근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복합연비는 ℓ당 13.3㎞로 높은 연비 효율성까지 확보했다.
3월 출시 후 방영되는 광고는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광고모델인 김혜수씨가 “내가 꿈꿔온 삶, 바로 지금”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내 일과 여가의 조화를 꿈꾸는 직장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크로스컨트리를 직접 체험해보면 ‘경쟁 모델은 없다’는 볼보의 자신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출시 두 달 만에 본격적인 출고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소비자의 관심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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